사업을 하다 보면 매출 관리가 정말 중요하잖아요. 처음에는 엑셀로 이것저것 해봤는데, 손이 많이 가고 오류도 생기기 쉬워서 결국에는 프로그램을 좀 써볼까 했어요. 그런데 시중에 나와 있는 프로그램들은 기능이 너무 많거나, 제 사업에 딱 맞지 않는 부분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직접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복잡한 앱 개발 수준은 아니고요, 제가 필요한 기능만 딱 넣어서 말이죠.
간단한 매출 관리 프로그램, 직접 만들어보니
처음에는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지 막막했어요. 그래서 일단 ‘내가 이 프로그램으로 뭘 하고 싶은지’를 구체적으로 적어봤습니다. 주로 입력하고 싶은 내용은 날짜, 판매 상품, 수량, 단가, 그리고 총 매출액이었어요. 여기에 추가로 거래처 정보나 간단한 메모 기능까지 있으면 좋겠다 싶었죠.
프로그래밍을 전문적으로 배운 건 아니지만, 요즘에는 노코드(No-code)나 로우코드(Low-code) 툴들이 잘 나와 있잖아요. 이런 툴들을 활용하면 코딩 지식이 없어도 기본적인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입력 폼을 만들어서 데이터를 저장하고 조회하는 게 가능하더라고요. 제가 사용해 본 툴 중 하나는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연동되는 간단한 폼 빌더였는데, 이걸로 날짜별 매출을 입력하는 폼을 만들 수 있었어요. 입력된 데이터는 바로 스프레드시트에 기록되니 따로 관리할 필요도 없었고요.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
직접 만들어서 사용해보니 확실히 제가 필요한 기능만 딱 들어가 있으니 편했어요. 복잡한 보고서 기능 같은 건 없지만, 날짜별로 쭉 매출을 확인하거나 특정 상품의 판매량을 집계하는 정도는 간단하게 가능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날짜 범위를 지정해서 그 기간 동안의 총 매출을 합산하는 식이죠.
하지만 불편한 점도 분명히 있었어요. 우선, 디자인이나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전문 프로그램처럼 깔끔하지 않다는 점이에요.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만들다 보니 디자인에 신경 쓸 여력이 부족하더라고요. 그리고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속도가 느려지거나,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한번은 데이터를 잘못 입력했는데, 그걸 수정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번거롭기도 했고요.
어떤 경우에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 좋을까?
만약 저처럼 ‘내가 정말 필요한 기능만 넣고 싶다’거나, ‘엑셀로 관리하기에는 조금 불편함을 느낀다’면 한번 시도해볼 만한 것 같아요. 특히 사업 초기라서 큰 비용을 들이기 어렵거나, 복잡한 기능은 필요 없는 경우에 말이죠. 아주 간단한 기능만으로도 현재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면 시간과 노력을 들여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분석 기능, 여러 데이터를 연동해서 관리해야 하거나, 팀원들과 함께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시중에 나와 있는 전문 매출 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가격대가 있더라도, 시간 절약이나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장기적으로는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재고 관리와 연동되는 프로그램이라면 직접 만드는 것보다 훨씬 편리할 거예요.
개인화된 매출 관리, 가능성은 열려있다
결론적으로, 아주 복잡하지 않은 수준의 매출 관리 프로그램이라면 개인의 필요에 맞게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전문적인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저처럼 ‘이 정도만 됐으면 좋겠다’ 싶은 기능들을 구현하는 데는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다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기보다는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나에게 딱 맞는 도구를 직접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래처 정보 넣을 때, 엑셀로 정리해둔 데이터 불러오는 기능이 있으면 더 좋겠어요.
날짜별 판매량 추이를 그래프로 보여주면 훨씬 직관적일 것 같아요. 엑셀로도 가능하지만, 프로그램에 내장된 기능이면 데이터 분석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날짜, 수량 같은 기본적인 정보는 꼼꼼히 입력하는 게 중요하더라구요. 제가 만들 때도 그랬는데, 데이터가 복잡해질수록 오류가 꽤 났거든요.